요구사항이란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소비자가 가진 어떤 문제를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이에 대한 설명과,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제약 조건이다.
요구사항의 유형
요구사항에는 대표적으로 4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은 기능 요구사항(Functional requirements)이다. 기능 요구사항의 경우 시스템의 기능과 수행에 대한 것으로 시스템이 무엇을 하는지와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에 입력 및 출력이 수행되는 경우 이때 포함되어야 하는 사항이 기능 요구사항에 해당한다. 또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연산을 수행하는 방향에 대한 것과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는 기능에 어떤 것이 있는지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기능 요구사항은 사용자가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 있어 제공받고 싶어 하는 기능이 있다. 두 번째 유형은 비기능 요구사항(Non-functional requirements)이다. 이 유형은 서비스의 품질과 제약사항 등에 관련된 요구사항이다. 예시로 시스템 장비의 구성에 대한 사항, 성능,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사항이 있다. 또한 데이터의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테스트 및 보안과 관련된 요구사항이 이에 해당한다. 다음과 같은 품질 요구사항도 여기에 해당하는데 가용성, 정합성 및 상호 호환성, 대응성, 이식성, 확장성, 보안성 등이다. 또한 제약사항과 프로젝트의 관리 및 자원에 관련된 요구사항도 있다. 세 번째 요구사항 유형은 사용자 요구사항(User requirements)이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서비스가 제공해야 할 요구사항으로 사용자가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친숙한 표현을 사용하여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요구사항(System requirements)의 경우 개발자 관점에서 서비스가 사용자 및 다른 시스템에 대해 제공해야 할 요구사항이다. 앞선 사용자 요구사항과 달리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용어가 많이 포함된다. 다른 말로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이라고도 한다.
개발 프로세스 설명
요구사항 개발 프로세스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요구사항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도축하고 분석하여 명세서에 정리한 후 확인 및 검증의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이 단계 전 선행적으로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도출(Elicitation) 단계의 경우 요구사항을 수집하는 과정이다. 이 때는 개발하려 하는 시스템과 관련된 사용자 및 개발자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요구사항 수집 방법에 대해 식별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개발자와 고객 간의 관계가 만들어지며 이해관계자가 식별되는 단계로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 주기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진다. 주요 기법에는 청취 및 인터뷰, 설문, 브레인스토밍이 있으며 워크숍, 프로토타이핑, 유스케이스도 사용된다. 다음 단계는 분석(Analysis) 단계로 이 때는 사용자가 제시한 요구사항 중에서 명확히 정의되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걸러내기 위한 과정이다. 타당성을 조사하며 비용 및 일정에 대한 제약을 설정하는 것도 이 과정에 실시한다. 또한 개발자와 사용자 간에 이견이 존재할 경우 이를 중재한다. 이 때는 자료 흐름도 및 자료 사전이 사용된다. 명세(Specification) 단계에서는 요구사항 분석 후 이를 바탕으로 모델을 작성하고 문서로 작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능 요구사항의 경우 모든 것을 빠짐없이 기술하여야 하며 비기능 요구사항의 경우 필요한 부분만 작성한다. 구체적으로 명세하기 위하여 소단위 명세서가 활용될 수 있다. 마지막 확인(Validation) 단계에서는 검증 과정을 거친다. 개발 전에 요구사항 명세서가 정확하고도 완전히 작성되었는지 검토한다. 이는 이해관계자들의 몫이며 관리 도구를 이용하여 형상 관리를 수행한다.
명세 기법의 두 종류
요구사항 명세 기법은 정형, 비정형으로 나뉜다. 정형 명세 기법의 경우 수학적 원리와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수학적 기호와 정형화된 표기법을 사용한다. 때문에 요구사항을 정확하면서도 간결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작성자가 누구든지 상관없이 일관성 있는 내용 작성이 되어 완전성 검증이 가능하다. 하지만 표기법이 어렵기 때문에 작성하기도 어렵고 사용자가 이해하기에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VDM, Z 등의 종류가 있다. 비정형 명세 기법의 경우 상테와 기능, 객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법으로 일반 명사와 동사 등이 자연어 기반 서술 및 다이어그램으로 작성하는 방법이다. 때문에 작성자에 따라 달라지기 쉽기 때문에 일관성이 떨어지며 해석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의사소통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FSM, Decision Table 등의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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